올 한해 대한민국 트렌드는 '균열'과 '재통합'

입력 2012-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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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2012년 국내 10대 트렌드’보고서를 통해 국내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균열·재통합’을 선정하고 주요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우선 균열과 관련된 트렌드로는 △저성장·고물가·가계부채 등 3중고 속 한국경제 △내수부진 지속 △기후변화 및 자원 리스크의 일상화 △김정일 사후 안정속의 불안정 국면을 맞게 될 북한 등을 꼽았다. 특히 내수부진의 지속에 대해서는 “소비, 설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진으로 고용불안이 확대될 것”이라며 “서비스업 선진화 등 내수침체 극복 방안이 적극 추진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통합과 관련된 트렌드로는 △정치권 판도의 변화 △복지 확대 논의 구체화 △기업과 사회의 화해무드 △세대간 소통 노력 증진 △불황 마케팅 확산 △방송·통신의 춘추전국 시대 돌입을 선정했다.

올 한해 굵직한 선거의 영향으로 복지논쟁이 유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노력, 기업에서는 ‘공유가치 창출’이 사회공헌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측은 “올해는 정치권의 쇄신, 복지 확대 논의, 기업과 사회의 화해 및 세대간 소통 노력 증진 등 한국사회의 균열을 메우고 재통합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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