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마음 돌린 외국인도 프로그램 매물 앞에는 역부족

입력 2012-01-11 11:18수정 2012-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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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 상승의 부담감과 유럽 재정위기에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99포인트(0.27%) 떨어진 1848.2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과는 달리 241억원의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529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프로그램 매물의 부담을 이기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 각각 788억원, 4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도 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75%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은행, 운수장비, 기계, 철강금속, 화학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보험, 섬유의복, 음식료, 운수창고, 통신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88% 내린 10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내림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61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32개다. 78개 종목은 가격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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