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는 美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자사 태블릿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스마트카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카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과 IT산업을 융합한 기술로 CES 2012에서 디터 제체 다임러 벤츠 회장과 앨런 멀럴리 포드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을 하며 자동차 전용관을 운영할 정도로 IT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유비벨록스가 공개하는 스마트카 플랫폼은 지난 테크컨퍼런스 2011에서 공개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일환이다. 디바이스와 단말 소프트웨어, 서버 기술을 통합,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내·외부의 다양한 환경을 AVN을 통해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유비벨록스가 선보인 차량용 스마트 AVN(Audio, Video, Navigation)은 Wifi, LTE등을 통한 자체 네트워크 연결성을 가진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의 컨셉으로 앱스토어, 미디어 스토어, 위젯 서비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 및, 스마트폰과 NFC의 연결을 통한 미디어 공유 및 지도 정보 전송 등을 제공한다.
이흥복 유비벨록스 대표이사는 “팅크웨어 인수를 통해 태블릿으로 시작된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 기술력이 본격적인 스마트카 플랫폼으로 완성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가올 스마트카 대전에서 유비벨록스는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 카드와 같이 업계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벨록스는 이번 CES 2012에서 스마트카 외에도 자회사 팅크웨어의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K9, 몬도시스템즈의 사운드바, 비트앤펄스의 LTE라우터, 모듈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