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는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교체형 LED램프 7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필립스 전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는 최초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 에너지 절약 효과를 인증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필립스 LED램프는 40와트, 60와트의 백열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벌브타입(E26) 4종과 가정과 스폿 조명으로 많이 활용되는 MR16타입의 할로겐 램프 대체용 3종이 출시됐다. 이는 백열램프, 할로겐램프와 비교해 약 20%의 에너지만 소비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기존 백열램프의 소켓 및 할로겐 램프의 트랜스포머와 완벽히 호환돼 별도의 LED용 안정기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교체 후 사용할 수 있다. 수명은 1000 시간, 3000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백열등과 형광등에 비해 최대 5만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하루 12시간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최근 에너지효율이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LED조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고효율 규정에 맞는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시해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 된 필립스 LED램프는 일반 조명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제품 사양 에 따라 2만~4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