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발매된 카나브는 지난 8월 월처방액 10억 돌파에 이어, 4개월 만에 2배인 월 처방액 20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매출 100억원(지난해 12월 기준 누적매출) 올렸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현재까지 18개의 국산신약이 개발됐지만 발매 첫해 매출이 20~30억원에 머무는 등 ‘국내신약은 시장성이 없다’는 평가 속에 나온 성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고혈압약 전체 시장규모는 약 1조 5천억으로 국내 최대규모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대형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올해에는 국내 발매 신약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광호 대표는 “카나브를 국내시장에서 최대 매출규모의 신약으로 성장시킴과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국산신약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