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장을 노려라…준공 임박 상가 ‘주목’

입력 2012-01-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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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수기로 통하는 상가시장에 준공을 앞둔 상가가 눈에 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비수기를 역 이용한 상반기 이내 완공되는 상가를 틈새 상품으로 노려볼만 하다. 날씨가 풀리는 본격적인 창업 시즌이 도래하기 전에 미리 좋은 입지를 갖춘 상가를 선점하기 위해 겨울 시즌을 이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양호한 입지를 찾는 예비 원장들의 움직임도 겨울철 본격화 된다는 점을 착안해 보면 2~3월 이후 개원할 메디컬 입점 상가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다. 특히 신규물량중 건물 완공 시점이 코 앞인 상가는 임대수익 발생 시점이 빠르고 이미 임대계약이 완료된 상가라면 불황기를 대비해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

광교 신도시의 에스비 D&C 김홍삼 대표는 “2월말 준공 예정인 에스비타운은 GS슈퍼마켓, 소아과, 이비인후과, 음악학원등을 비롯해 이미 여러 업종의 입점이 확정됐다”며 “준공이 임박한 상가는 사업이 무사히 완료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고 세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자금 회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준공후 미분양된 알짜 상가 공략도 해 볼 만하다. 상권과 입지등의 조건이 양호하면서 미분양된 상가라면 수익 조절 부분에서 매입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겨울철 비수기에는 당장 매입할 의사가 없더라도 시장동향 파악 차원에서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광교, 판교, 동탄 등 아파트 입주 이후 현재의 상권 현황과 업종 구성등을 살펴보면 상권과 입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계절적 비수기는 오히려 수요자 우위로 주도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라 매입 경쟁까지 고려해야 하는 성수기때 보다 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투자대상지 상권과 입지에 대한 사전 분석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상반기 준공 예정 주요 상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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