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휴대전화 시장에서 1억30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1억3000만대 이상의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노키아를 제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종균 사장은 후속 스마트폰인 갤럭시S3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895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 1억660만대를 판매한 노키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2810만대를 판매해 애플과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