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강세…美 경기회복·中 긴축 완화 기대

입력 2012-01-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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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38%↑·상하이 2.69%↑

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 오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 긴축정책 완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1.91포인트(0.38%) 상승한 8422.26으로, 토픽스지수는 2.33포인트(0.32%) 오른 731.93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9.85포인트(2.69%) 뛴 2285.74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83포인트(1.21%) 오른 7178.87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시30분 현재 24.75포인트(0.92%) 상승한 2716.0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1.14포인트(0.75%) 오른 1만9006.8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64.96포인트(1.68%) 뛴 1만6079.6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며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해 11월 소비자 신용은 전월 대비 204억달러 늘어난 2조48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10년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케우치 신타로 매니저는 “아시아와 미국은 유럽 위기 확산에 예상보다 타격을 덜 받고 있다”면서 “이는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1.7% 상승하고, 미국 시장 비중이 50%인 TV 제조업체 후나이가 4% 급등했다.

올림푸스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을 유지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19.9% 폭등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긴축정책 완화 기대로 사흘째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입 증가율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가 무역촉진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13.4%, 수입은 11.8% 각각 증가했다.

중국초상은행이 1.4%, 중국건설은행이 1.2% 상승했다.

안휘콘치시멘트는 6.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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