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1만계약에 육박하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0일 전일대비 1.99%, 4.75포인트 오른 243.7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매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53계약, 7437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5359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마감베이시스는 +2.01로 전일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4643억원, 18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651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3만2200계약, 미결제약정은 907계약 늘어난 8만4152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