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상위 10위, 올해 ‘8만5000가구’ 분양

입력 2012-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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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개발 및 신도시 등에 공급 쏠림 현상 두드러져

올해 시공능력 순위가 높은 업체들이 전국에서 총 8만5000여 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분양을 앞둔 전국 사업장 중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가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8만5278가구(일반분양 6만218가구)로 조사됐다.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올해 19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과 세종시에서 각각 1076가구와 876가구를 오는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2위 업체인 삼성물산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만 총 7196가구(일반분양 5360가구)의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 재건축 아파트 397가구(일반 43가구)를 분양하고 강남구 자곡동 A6블록 102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물량의 대부분이 상반기에 몰린 가운데 하반기인 9월에는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총 8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시공능력 3위 업체로 올해는 주로 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경기에 1만178가구(일반 5991가구), 대구에 1147가구(일반 890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5258가구의 서울 물량 중 90% 이상이 강북에 쏠렸고, 강남에는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426가구(일반 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4위 포스코 건설은 올 상반기에 1040가구(일반 9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11블록 내에 665가구를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부산 재개발 지역인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1구역에 375가구(일반 241가구)를 공급한다.

5위 업체인 대림산업은 연내 총 5828가구(일반 339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와 성북구, 마포구 등의 재개발 지역 시공을 맡아 진행 중이며 분양은 2~7월 사이에 계획돼 있다. 또한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올 10월 376가구(일반 49가구)를 분양예정이다.

시공능력 6위 대우건설은 올해 예정된 공급물량이 무려 1만6000여 가구로 연내 공급 물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반 분양 물량도 1만1745가구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A-29블록과 충남 아산시 배방면 일대에서 각각 1182가구와 37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7위 업체인 롯데건설은 올해 공급 물량 8669가구 중 40% 이상인 3628가구를 한강·동탄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C-13블록에 1136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 A25블록에 1076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은 1만1377가구(일반 1만765가구), SK건설은 8067가구(일반 7231가구), 두산건설은 2714가구(일반 2659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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