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는 복합문화공간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의 청년봉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반유앙이를 방문해 현지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몇 년간 입은 자연재해로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봉사활동을 떠나고 있는 나라다. 특히 반유앙이는 발리에서도 차와 배로 4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오지마을로 커피 농사를 짖는 주민 대부분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김수로는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총 6박 8일 동안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단과 반유앙이에 머물며 의료봉사, 가옥수리, 도서관 짓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외에도 현지 커피농장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과 함께 커피묘목 가꾸기, 커피 나무 가지치기를 비롯 현지 커피공장을 견학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대학로 연극 '발칙한 로맨스' 프로듀싱과 영화 '점쟁이들' 촬영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해외 봉사의 장기간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한 데는 김수로 자신의 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컸다는 후문이다.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단은 대학생들 사이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매해 18세 이상 청년들로 구성돼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기 모집 시 경쟁률도 예년보다 높은 573대 1을 기록, 선정된 해외청년봉사단의 봉사의지가 어느 해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로는 "함께하는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단 32명의 젊은이들 보다 나이는 많지만 더 열심히 봉사해서 커피농가의 일손도 덜고, 도서관도 열심히 짓겠다"며 "인도네시아의 어린이들이 우리가 지은 집과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