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Key Man]김청하 GS왓슨스 건대점 BA

입력 2012-01-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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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전략으로 만족도 UP

드러그스토어에 뷰티 카운슬러 있다? 없다? 정답은 ‘GS왓슨스(드러그스토어)에 가면 있다’이다.

올리브영과 GS왓슨스가 양강체제를 이루는 현 드러그스토어 시장에서 GS왓슨스는 뷰티 카운슬러를 매장에 배치해 특화시키고 있다. 가지각색의 화장품 브랜드가 한 곳에 있어 뷰티 카운슬러를 통한 고객 맞춤형 소비가 이뤄져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GS왓슨스만의 차별화는 성공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GS왓슨스 명동2가점에는 화장품 매출 132% 성장을 올린 뷰티 카운슬러가 있다. 김청하 뷰티 카운슬러(이하 BA·사진 오른쪽)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아 현재 대형점포인 GS왓슨스 건대점에서 근무중이다.

손주연 GS왓슨스 마케팅 과장은 “김청하 BA처럼 매출상승에 기여해 이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치열한 명동상권에서 근무했던 그녀만의 경험과 노하우들이 명동2가점보다 고객수가 60%나 더 많은 건대점에서 통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뷰티 카운슬러로 2년여동안 근무했다는 김청하 BA는 명동 2가점 매출 신장의 노하우를 외국인관광객의 응대에 있다고 했다.

그녀는 “명동2가점의 경우 30~40%가 외국인 고객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외국인고객들의 경우 직접적인 카운슬링보다는 가시적인 방법이 효과적이라 생각해 판매대의 진열에 가장 신경을 썼고 그중에서도 외국인 고객들이 주로 찾는 제품군을 위주로한 진열방식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뷰티 카운슬러지만 화장품의 지식뿐만 아니라 매장과 주고객층의 특성을 파악해 고객이 오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고객이 찾아오게끔 만든 것이다. 또 독학으로 습득한 간단한 일본어와 중국어를 구사해 베스트셀러 상품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설명하고 판매한다.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은 건대점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 김 BA는 “건대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특히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숍이 밀집해 있어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직접 체험 화장도 해주고 그녀들이 원하는 지식을 좀 더 전문적으로 설명해주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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