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TV보다 더 싼 ‘11번가 쇼킹 TV’나왔다

입력 2012-01-10 09:40수정 2012-01-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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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드 탑재한 32인치 풀HD LED TV 44만9000원

11번가가 성능을 한 단계 높인 ‘쇼킹TV’ 두 번째 버전을 내놨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이마트 드림뷰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업그레이되서 주목받고 있다.

11번가가 동영상 보드가 기본 탑재된 32인치 풀HD LED TV ‘쇼킹TV II’를 11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00대를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동영상 보드는 USB 메모리를 꽂으면 다양한 동영상을 TV로 곧바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의 장비다. 동영상보드는 예약판매 기간에만 선착순 증정한다.

‘쇼킹TV’는 지난 3일 11번가가 국내 TV제조사 엘디케이와 공동 기획 생산해 판매한 저가형 TV다. 37인치 풀HD LED TV로 당시 판매 시작 5분만에 준비된 500대가 모두 팔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쇼킹TV II’는 액정 크기가 32인치로 줄어 이마트 등 타사 저가TV와 크기가 같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에서 직접 생산하는 고사양 TV에나 있는 동영상 보드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동영상 보드가 있으면 USB 단자를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동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타사는 저가의 대만산 패널을 사용하는데 반해 ‘쇼킹TV’는 고사양의 국산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HDMI 입력단자 3개, USB 단자 1개, 스캔방식은 120Hz에 이르러 전작의 뛰어난 성능을 승계했다. 10W+10W의 서라운드 스피커가 내장돼 실감나는 음질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4만9000원.

11번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CD로 동영상을 구워 DVD 플레이어를 통하거나, AV 단자에 TV와 컴퓨터를 연결해 불편하게 다운로드 한 동영상을 시청해 왔다”면서 “쇼킹TV II’에 내장된 동영상 보드를 이용하면 20GB이상의 대용량 초고화질 블루레이도 끊김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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