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지난 4일 아이폰4S 분실 관련 공지와 이를 주운 여성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고 10일 내일신문은 보도했다.
아이폰을 주운 여성의 사진을 아이폰 주인이 가지고 있었던 이유는 아이폰4S에 있는 아이클라우드 기능 덕분이었다. 아이폰을 주운 여성은 아이폰을 돌려줄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셀프사진을 찍었다가 아이폰4S의 아이클라우드 기능으로 이 사진이 주인에게 바로 전송된 것.
이 사진은 분실 공지와 함께 웨이보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아이폰 주인은 "자신의 아이폰을 주운 여성의 사진이 전송되자 충동적으로 인터넷 상에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직접 올린 사진은 이미 삭제했다"며 누리꾼들에게 인터넷 상에 퍼진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