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8곳 선정

서울시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8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신규고용 창출 실적과 근로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 108곳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사회전반으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0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010년 8월 말부터 1년 동안 총 1604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이 중 디지털콘텐츠, IT융합기술 등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의 90곳은 1276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는 비정규직직원 29명을 포함한 총 69명을 고용한 해브앤비주식회사(대표 이진욱)가 선정됐고, 42명을 추가로 고용한 광림통상(대표 윤광호)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은 증가인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올 초부터 내년 말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 산하기관으로부터 10여 가지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혜택은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 최대 3% 추가인하 △융자지원한도 최대 150% △보증료 감면·신용조사비용 면제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 △해외전시회·해외 통상사절단·인터넷 무역 참가기업·디자인컨설팅 및 개발지원대상 기업·청년인턴십 참여기업 지원시 가점 부여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지원기간 연장 등이다.

이밖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기업 홍보 지원은 물론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원 대상으로 역량교육과 고객만족(CS)교육도 지원한다.

또 인증마크를 제품이나 포장지, 명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올해부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연 2회 실시하고 지원책도 추가발굴해 더 많은 일자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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