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몰리 토마스(19, UCLA 재학중)는 웨스트 할리우드를 대표해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에 참가했으며 400명의 다른 여성들과 함께 왕관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과거 한번도 미인 대회에 참여한 바 없는 토마스가 대회에 참가한 것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다.
토마스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들을 대표해 이자리에 섰다"며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60년의 역사를 가진 미스 캘리포니아 대회는 18세에서 27세 사이의 여성을 대상으로한 연중 행사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을 가진 이 대회에는 결혼, 이혼,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참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