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에서 당 대표 후보가 1·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오마이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 명의 민주통합당 영남권 관계를 인용해 “1·15 전당대회를 앞두고 A후보가 지역별로 금액을 달리해 돈봉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하 50만원을 기본 단위로, 중간급이면 100만원, 지역책임자를 맡으면 500만원의 돈이 건네졌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의 발언도 소개했다. 메체에 따르면 유 전의원은 “민주당은 과거 경선에서 깨끗했느냐고 묻는다면 깨끗하지 않았다고 말하겠다”며 “김대중 정부 시절 공천의 1/3은 돈을 받고 팔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