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트로이트 모터쇼 오늘 개막

입력 2012-01-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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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등 40여개 업체 참가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9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오는 22일까지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세계 4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40종이 넘는 신차와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총 20대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터보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터보를 처음 공개한다. 벨로스터 터보는 1.6리터 엔진에 터보를 얹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잡으려는 현대차의 야심작으로 통한다. 오는 3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 호주 등 세계 시장에 시판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제네시스 쿠페 부분변경 모델도 북미 시장 최초로 소개한다.

기아차도 K5 레이스카와 K5 하이브리드, 쏘울, 포르테 등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은 쉐보레, 캐딜락, 뷰익 브랜드에서 신차 3종과 쉐보레 컨셉트카를 최초 공개한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소닉의 퍼포먼스 해치백 모델 소닉 R3가 눈에 띈다.

유럽 및 일본차 업체들도 다양한 중소형차와 하이브리드차,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3시리즈 외에 BMW i의 i3, i8 컨셉트카 등을 선보인다. i8은 최근 미국 헐리우드 영화인 ‘미션임파서블4’에도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던 컨셉트카다.

볼보도 새로운 경량 플랫폼과 엔진으로 만들어진 콘셉트카 콘셉트유를 소개한다.

일본차업체인 도요타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S4 콘셉트카와 2012년형 프리우스C 해치백 양산형 모델을, 혼다 어큐라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NSX 콘셉트카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A V-6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세계 경기 침체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특징은 ‘몸집을 줄인 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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