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디도스 사건, 음해세력 있다”

입력 2012-01-09 10:10수정 2012-01-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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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구식 의원은 9일 “검찰 수사로 제가 관련이 없다는 진실이 밝혀졌고 정쟁이 계속될 뿐”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특정 언론이 의도적으로 보도하는 일이 없지 않고 제 지역구인 진주에서도 제가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 사람, 음해세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디도스 사건에 자신의 관여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선 “이제 헛소리하거나 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정치권의 디도스 특검 논의에 대해서도 “흔쾌히 협조하겠다”면서 “다만 36일 동안 저 혼자 발가벗겨진 상태에서 지독한 조사를 받았는데 뭐가 더 나올 게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최 의원은 “사건과 무관함이 밝혀지면 복당하겠느냐”는 질문엔 “복당하겠다. 한나라당은 제 당이고 제가 가장 한나라당 사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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