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김하늘·이경규 “연예인 공황장애 왜 두렵나?”

입력 2012-01-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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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경쟁·과도한 스케줄 등 스트레스 일반인보다 커

(남자의 자격 캡쳐 화면)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영화에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연예인들이 공황장애(panic disorder)라는 병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남자, 중년의 사춘기’라는 주제로 이경규 전현무 윤형빈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태원 등 멤버들의 심리 상태 분석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는 심리검사를 받던 도중 멤버들 앞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4개월 정도가 됐다”고 밝혀 시청자들에 충격을 줬다.

이경규 뿐 아니라 가수 김장훈과 배우 차태현·김하늘 역시 공황장애로 방송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힘에 따라 연예인 병으로 일컬어지는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공황장애는 실제적으로 위험 대상이 없는데 죽거나 미치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감을 동반하는 정신질환으로 각박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유독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예인들의 심한 경쟁과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공황장애를 불러올 수 밖에 없는 연예활동의 특수성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배우 차태현과 김하늘은 드라마의 시청률 등과 관련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해왔고 이경규 또한 ‘남자의 자격’과 ‘꼬꼬면 출시’등 다시 맞은 전성기로 인해 극심한 과로를 토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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