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드라마 '빛과 그림자' 통해 아버지로 환생?

입력 2012-01-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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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규가 의미 있는 방송 출연에 나선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박준규가 부친을 상징하는 ‘마도로스 박’으로 특별출연 하는 것.

박준규의 출연 장면은 극중 영화배우 최성원(이세창)이 자신이 직접 배우와 감독으로 제작하는 영화에 상대역으로 ‘마도로스 박’(박준규)이란 배우를 섭외하는 내용이다.

극중 ‘마도로스 박’은 기존 충무로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액션에 대한 자부심과 노하우가 상당해 액션연출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로 나온다.

이 장면을 위해 특별출연을 하게 된 박준규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감회가 새로웠다. 마도로스 박은 생존에 아버님을 지칭했던 상징적인 말로, 나에겐 만감이 교차하는 의미 있는 역할이다.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 분들께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마도로스 박’(1964년 신경균 감독, 출연 박노식, 도금봉, 이예춘) 은 박준규의 부친인 배우 故 박노식 선생이 출연한 영화 제목으로, 이 영화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지속적으로 각인되어 이후 ‘마도로스 박’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1세대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다.

박준규의 특별 출연은 9일 밤 9시55분 ‘빛과 그림자’ 13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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