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주점서 보름간 공짜술 마신 ‘간큰 노숙자’

입력 2012-0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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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주점에서 술과 안주를 공짜로 훔쳐 먹은 간 큰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노숙자 강모(40)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주점은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아 20일간 영업정지로 문을 닫은 상태였고, 그 틈을 타 노숙자 강모씨가 주점의 부엌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입건된 강씨는 지난해 4월17일부터 15일간 문을 닫은 술집에 거주하면서 술과 안주 58만원 상당을 꺼내 먹은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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