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식약청 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9일 오전 9시22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바이오업계와 식약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메디포스트의 연골재생 지료제 ‘카티스템’과 안트로젠의 치루 치료제 ‘큐피스템’등 두가지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공식 허가가 이달 중순께 나올 전망이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제대혈(탯줄혈액)에서 뽑은 줄기세포를 원료로 퇴행성관절염이나 손상된 무릎 연골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다. 특히 카티스템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자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타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에 허가가 확정되면 세계 최초의 ‘타가 줄기세포 치료제’가 된다. 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품질도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트로젠의 큐피스템은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만든 ‘크론성 치루’ 치료제다. 크론성 치루(누공)는 희소난치 질환인 크론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항문 주변의 피부에 생긴 구멍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카티스템이나 큐피스템 모두 일단 품목 허가가 나면 1~2개월 안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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