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의 귀환으로 유로는 다시 혼조국면 진입-신한투자

입력 2012-01-09 08:14수정 2012-01-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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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휴가 중이던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귀환과 함께 유로 정상들이 회의석상에 모이겠지만 유로발 재정위기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고 이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를 상쇄시킬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미국의 부동산 지표의 개선과 함께 오바마의 지지율도 상승하고 있다. 실업률은 줄고 유가는 하락했으며 소비자심리는 개선됐다”며 “다만 이를 경제모멘텀으로 보긴 어렵고 지난해 말 Holiday Shopping Season(산타랠리)의 영향으로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너무 좋게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 팀장은 “휴가 중이던 지난 2주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한숨돌렸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의 귀환과 함께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닛크레딧은 자본확충을 결정하고 유로가치는 급락했으며 헝가리는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며 “유로 주요국의 회의도 추가된데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국채 추가매입 등의 조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상을 감안하면 금주 우리 주식시장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며 유럽회의에 대한 기대치는 적정수준 정도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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