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후 7시30분경 부산역을 출발해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의 일부 객차에서 불이 꺼진 채 30여분간 운행이 이뤄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KTX 출발 전 8호차 객실에만 불이 켜지지 않자 출발시간을 지키기 위해 정비직원 1명을 동승한 채 열차를 출발시켰다.
일부 승객들은 다른 열차를 갈아타게 해달라며 항의를 했지만 열차는 멈추지 않았고, 정비직원은 객실에 비상등을 켜놓고 수리에 들어갔지만 신경주역 부근에서야 객실등 수리를 완료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사고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요금의 4분의 1을 환불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