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뿌려졌다는 사실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출두에 조사를 받는다.
당초 검찰이 고 변호사에게 7일 출석해 달라고 통보 했으나 고 변호사가 이를 거부하고 오는 8일 검찰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고승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중에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당시 당 대표 후보 가운데 한 명이 300만 원이 돈 봉투를 전달해와 즉각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돼 당 대표를 지냈다고 했지만, 누구인지 실명 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