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케이시, 스노우 보드 타다 어깨 탈골...두달간 출전 불가

입력 2012-0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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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골프 강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어깨 부상으로 두달여 간의 휴식이 불가피 하게 됐다.

케이시가 미국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2개월간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가 7일 전했다.

이에 따라 케이시는 이달 말 있을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포함해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들에 불참하게 됐다. 또 2월말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또 케이시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올해도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려 다짐했으나 부상으로 위기에 처한 케이시는 "2012년에 스타트를 빨리 끊고 싶었는데 이렇게 돼서 화가 난다"며 "다행히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몇 주 안에는 다시 코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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