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실업률 8.5%로 하락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은 8.5%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20만개 일자리가 지난달 증가하면서 이같이 실업률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년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이며, 월간으로는 4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노동부는 또 11월 실업률을 8.7%로 이날 수정 발표했다. 지난달 2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남으로써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미국에서 160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0년의 94만개 일자리 증가보다 개선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평균 실업률은 8.9%로 전년의 평균치 9.6%보다 하락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는 210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업률 하락과 고용시장 개선은 재선 도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호재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오바마 취임 당시에는 실업률이 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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