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에서 6일 오전 11시 경수로가 폭발했다는 증권가 루머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YTN에 따르면 이날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군과 정보기관 등 관계 부처로부터 영변 경수로가 폭발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단순 루머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또 다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특정집단이 주식시장 교란을 통한 이익을 목적으로 경수로 폭발설을 퍼뜨렸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증권가에는 출처가 일본 교도통신이라며 북한 영변 경수로가 이날 오전 11시경 고폭실험 도중 대규모 폭발해 고농도 방사능이 유출됐다며 서울도 위험하다는 루머가 돌았다.
특히 평양 시내 하늘이 방사능 분진으로 추정되는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고 있다며 영변 시내는 아수라장이고 북한군은 이같은 사실을 막기 위해 대피 주민을 사살중이라는 황당한 주장도 곁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