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의 금리 발표 등 주요 이슈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현재 전날보다 2.60포인트(1.11%) 떨어진 1843.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반전했고 이후 점차 낙폭을 키워 나갔다. 오후장 들어 30포인트 전후의 낙폭을 유지했던 코스피지수는 북한 관련 루머에 낙폭을 40포인트 수준까지 확대 1820선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때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주말 강등될 것이란 루머가 나오는가 하면 북한 경수로가 폭발해 고농도 방사능이 유출했다는 미확인 소식 등 시장의 체력이 극도록 약해졌다.
하지만 미국 선물지수가 빠지지 않자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설은 이내 수그러 들었고 북한 루머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시장에 떠돈 북한의 경수로 폭발 루머와 관련해 작전 가능성을 보고 본격 조사에 나설 것을 알렸다.
금감원측은 소문의 원천을 거래소와 함께 파악 중으로 (작전 가능성이 있다면) 풋옵션을 노린 작전 가능성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