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이동욱-이시영, "시청률 굴욕? 싱크로율은 1등"

입력 2012-0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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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난폭한 로맨스' 방송화면)
'난폭한 로맨스'의 막상막하 앙숙 커플 이동욱과 이시영이 물오른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는 기회만 되면 한대 패주고 싶은 놈을 경호해야하는 여자 은재(이시영 분)와 제일 위험한 안티팬의 경호를 받아야하는 남자 무열(이동욱 분)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자신에게 매치기 당한 야구선수 무열의 굴욕동영상을 무마하기 위해 은재가 울며겨자먹기로 무열의 경호원이 되면서 첫 회 악연을 맺은 두 사람은 5일 방송된 2회에선 서로를 괴롭히는 두 사람의 앙숙 대결을 벌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분은 시골 창고에 갇히게 된 상황에서 무열의 성화에 못 이겨 탈출하려다 쪽창에 몸이 끼여 119에 구조되는 신세가 된 은재와 그녀 때문에 부킹녀에게 변태 싸이코패스로 몰리는 무열의 막상막하 굴욕을 담았다.

(사진= KBS '난폭한 로맨스' 방송화면)
특히 무열과의 야구시합에서 패배한 벌로 레드카펫 밟을 기세의 오프숄더 레드 드레스를 입고 갈비집 회식에 나타나는 은재의 굴욕자태는 코믹 명장면 중의 명장면.

폭탄머리에 드레스를 입고 앙상히 드러난 어깨에 커다란 파스를 붙이고 앉은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폭소탄을 날렸다. 그녀를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드레스를 입히고 회식자리에 은재를 데려온 무열은 "예쁘다"고 맘에 없는 말을 해대며 깐족대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앙숙인 두 사람의 자존심 싸움이 코믹하고 기발하게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거침없이 망가지며 물오른 코믹연기를 보여준 이시영과 이동욱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남녀 주인공이 코믹연기가 물이 올랐다" "대박 웃음, 두 주인공의 코믹 연기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둘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 "이동욱, 이런 무식한 역할이 어울릴 줄은 정말 몰랐는데 '여인의 향기'의 강본부장과 동일 인물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 이시영 역시 힘들텐데 과격한 씬을 그대로 소화해내고 있다. 박수를 보낸다" 등 호평했다.

무열을 해하려는 진짜 스토커의 공격이 시작되며 코믹함에 이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난폭한 로맨스’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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