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양적팽창국면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전략을 통해 갤럭시탭 판매량도 늘어날 전망에 따라 7~10.1인치 터치패널 1위 공급업체인 이 회사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2년에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에 따라 휴대폰용 터치패널에서 추가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일진디스플레이의 휴대폰용 터치패널 출하량은 전년도 910만대에서 2012년에는 229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성공전략(플랫폼 최소화 및 사이즈 다양화)을 태블릿PC에도 동일하게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이 회사의 7~10.1인치 터치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330만대에서 2012년 61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