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CJ CGV에 대해 작년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고 점유율 상승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IFRS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1327억원을, 영업이익은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4분기 방화를 중심으로 한 영화들의 호조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영화 시장의 라인업이 비교적 풍성한 편이라는 점에서 올해도 국내 점유율 상승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CJ CGV의 직영점기준 점유율은 3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점유율의 꾸준한 상승세와는 별개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 시장 공략 역시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8개가 출점 중인 중국 법인은 올해 약 10개 가량의 사이트를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