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그룹 10% 성장 가능하다 밝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안에 맥주 사업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회의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의 올해 맥주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하긴 해야하는데 올해는 맥주사업을 시작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오비맥주 인수가 걸려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고 답했다.
신 회장은 올해 그룹의 매출 성장 목표도 밝혔다. 신 회장은 "올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그래도 롯데그룹은 10%대의 성장을 계획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해 총매출액을 전년대비 18% 증가한 73조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하이마트 인수와 관련 신 회장은 "아직까지 제안서를 받지 못했지만 좋은 기회가 있다면 (하이마트 인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