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서 후배 상습폭생과 가출 여학생 성폭행까지 일삼던 '일진' 중학생 2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 경찰서는 4일 공갈ㆍ갈취ㆍ성폭력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여주 모 중학교 3학년 김모(15)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동급생 여러명에게 돈을 갈취한 혐의와 함께 후배 남학생 7명을 대상으로 자위행위를 시키는 등 추행 혐의도 받고있다.
이들의 행각은 피해학생 학부모들이 피해 사실을 학교에 알린 뒤 경찰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수사에 나서면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없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