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시 자치구 위생분야 서비스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위생분야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3년 연속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조사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위생분야서비스 시민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종합만족도가 74.86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는 작년 1~10월까지 음식점 인·허가 등 자치구청 위생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 만족도는 2008년 73.29점에서 2009년 74.27점, 2010년 74.46점으로 향상된 데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종합 만족도는 세부 서비스 평가점수인 ‘요소 만족도’와 대체적인 체감 만족 수준인 ‘전반적 만족도’로 구성됐다.
‘요소 만족도’중‘담당자 연결 차원 만족도’에 대한 점수는 75.10점으로 2010년 76.01점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민원인들의 담당자 연결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민원인이 해당 구청을 방문할 때 이용하는 구청 시설에 대한 평가항목인 ‘시설 및 환경차원 만족도’(67.21점)도 2010년(68.29점)보다 평가 점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담당자가 민원인을 얼마나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항목인 ‘민원인 응대 차원 만족도’(77.75점)와 민원 내용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잘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인 ‘업무처리 태도 차원 만족도’(78.96점)는 2010년 각각 76.90점, 78.39점보다 상승했다.
시민들은 서비스를 평가하는 데 있어 ‘담당자 응대 태도’(35.1%)와 ‘담당자 업무 처리’(34.3%)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위생분야 민원서비스 개선사항으로는 ‘친절해야 한다’, ‘신속한 업무처리’, ‘구체적인 설명·자세한 설명’, ‘업무처리를 한 곳에서 할 것’ 등 주로 인적 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위생불편사항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