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바다 2400m아래서 발견한 '잃어버린 세계'는 무엇?

입력 2012-01-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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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영국 과학자들이 남극대륙 바다속에서 '잃어버린 세계'를 찾는데 성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주요외신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 사우스햄튼 대학, 남극조사단이 수심 8000피트(2400m)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해양생물 수백종을 발견했다고 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해양생물은 게와 문어, 불가사리, 말미잘 종 등으로 평균온도가 380도인 남극대륙의 열수분출공 주변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생물이 존재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생명체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생명체를 찾아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 소속의 옥스퍼드대학 알렉스 로져스 박사는 “탐사가 진행된 8주 동안 연구팀 전체는 바다 깊은곳의 새로운 환경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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