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강세에 하루만에 하락…1150.80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우리나라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5.00원 내린 1150.8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0.80원 내린 1155.00원에 개장했다.

하락 개장한 환율은 코스피가 2.69% 오르는 등 증시가 호조를 보이자 장중 하락 압력을 받았다. 우리나라 은행과 역외 등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매도 플레이에 나섰다. 중공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시장에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1150원대에 형성된 지지선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프랑스와 독일의 국채 입찰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시장참여자들이 적극적인 거래에 나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4시15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63달러 오른 1.299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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