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도 트위터한다

입력 2012-01-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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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트위터 계정 개설… 사흘만에 팔로워 5만명 넘어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지난 1일부터 트위터를 시작했다. 팔로어는 사흘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미디어 재벌’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트위터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머독은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읽은 소감과 대선후보에 대한 의견, 새해 다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올렸다.

머독은 스티브잡스의 전기를 읽고 “책은 흥미롭긴하지만 공평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선과 관련해서는 “아이오와에서 ‘닉 샌토럼’을 보는 건 좋은 일이다”고 전했다.

자신이 소유한 20세기 폭스 영화사에서 배급한 코미디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 대해서는 “훌륭한 가족 영화”라며 칭찬했다.

그는“해피 2012(Happy 2012)”이라면서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 보다 더 좋은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그렇게 될 것이다”는 새해 다짐도 게재했다.

머독 트위터의 팔로워는 사흘만에 5만6000명이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머독이 팔로잉하는 사람은 4명으로, 잭 도어시 트위터 창업자·로드 슈거 암스홀드 회장·파크 핑커스 인터넷 게임업체 ‘징가(Zynga)’ 최고경영자(CEO)·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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