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브레인' 방송화면)
2일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5회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시청률 17.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훈(신하균 분)과 지혜(최정원 분)의 첫 번째 데이트가 무산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큰 위기가 오는 한편, 천하대 종합병원으로 귀환한 강훈의 야망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강훈은 화송그룹 차훈경(황범식 분)회장의 응급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바람에 지혜와의 첫 번째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강훈은 이후 차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게 됐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 지혜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지혜와의 약속 불이행을 미안해하면서도 무뚝뚝한 태도로 일관하는 강훈에게 지혜는 솔직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혜는 과도한 수술 욕심으로 약속을 펑크 낸 강훈의 태도에 대해 "선생님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이제 그만 하고 싶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죄로 내가 자꾸만 무기력해지는 게 화가 난다"고 결별을 선언했다.
강훈과 지혜의 관계 변화, 강훈의 천하대 병원 귀환 등 흥미 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는 '브레인'의 16회는 3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