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주행 '황당해'…승객들은 '공포'

(코레일)
KTX 열차가 정차역을 지나쳤다가 역주행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7시3분 서울역을 출발한 KTX 357호 열차가 정차역인 영등포역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승객들을 태우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이 열차는 신도림역 부근에서 1.5km 다시 후진해 승객들을 태웠다.

하루에 영등포 역에 정차하는 KTX 열차가 2편 뿐이어서 기관사가 실수로 정차역을 지나친 것 같다는 것이 코레일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열차는 예정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승객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코레일 측은 지연 보상시간인 20분을 넘기지 않아 지연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차가 역주행하는 동안 KTX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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