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첫 방영, 시청자 반응은?

입력 2012-01-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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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8.7%의 시청률로 무난한 시작을 보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8.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방(이범수 분)이 진시황(이덕화 분)의 회사 천하그룹에 잠입 입사하기까지 벌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범수는 '자이언트'에서 보여줬던 무거운 역할 대신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와 과장된 표정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려원은 천하그룹의 외손녀 백여치 역을 맡아 재벌가의 특권의식을 가진 ‘천상천하 유아독존’ 캐릭터로 완벽하게 연기했다.

정려원은 먼저 커피숍에서 주위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고 온갖 험한 욕설들을 내밭는 모습을 선보였다. 청순 가련형인 외모와는 다른 파격적 캐릭터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말 첫 방송부터 너무 재밌다" "이범수,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었나" "앞으로 본방 사수"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KBS 2TV '브레인'은 16.5%, MBC '빛과 그림자'는 12.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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