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국내 최대 타워ㆍ최대 호수공원 생긴다

입력 2012-01-02 18:11

신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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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개발이 부진했던 인천 청라지구에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용 타워와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이 들어서게 돼 국제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시와 LH는 2일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앙호수공원과 공원 내에 국내 전망용 타워 중 최고 높이인 450m 높이의 청라시티타워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행사인 LH는 시티타워 공사 착수를 위해 건축현상 설계 심사를 통해 오는 13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3∼4월 시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8월 시공사 선정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전인 2014년 9월 전에 완공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2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LH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도 총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중앙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 보다 면적이 더 큰 36만3천㎡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201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검암IC 개통과 같은 해 9월 공항철도 청라역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청라국제도시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