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길 새해 문자에 발끈…왜?

입력 2012-01-02 18:09수정 2012-01-02 18:11

정백현 기자 jjeom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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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박진영 미투데이)

가수 겸 음반제작자 박진영이 힙합그룹 리쌍의 멤버 길의 새해 문자에 애교 섞인 불만을 터뜨렸다.

박진영은 2일 낮 자신의 미투데이에 길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올리며 ‘리쌍의 길, 이놈 어쩌면 좋죠? 동생이란 놈이 형 새해인사에 답한 것 좀 보세요…으이그…’라며 메시지를 남겼다.

문자 캡처 화면을 보면 박진영은 ‘10년 전 담배를 끊고 150일 전 양주 소주를 끊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라도 세시반이면 무조건 집에 가고 오늘부터는 시가를 끊는다.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지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길은 박진영의 문자를 ‘청개구리 화법’으로 표현하며 ‘10년 전 담배를 두 갑으로 늘리고 150일 전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기 시작했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에서든 세시반 전에 여자를 꼬시자던 나.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질까? 사랑해 형’이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박 웃기다” “진영님이 동생 손 봐줘야 할 듯” “나도 길과 메시지 주고 받고 싶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