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이동욱은 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연출 배경수, 극본 박연선)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이 여 경호원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시영은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였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의외로 체구가 작아 놀랐다"면서 "경호원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고난이도 액션까지 본인이 직접 다해 나도 자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의 호평에 이시영은 "액션 연기는 전작 '포세이돈'에서 처음 배운 후 흥미를 가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배우는 단계"라고 겸손한 답을 내놓는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는 액션의 비중이 높지 않아 서로 호흡을 맞추며 대역 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욱은 극중 2010 프로야구 우승팀 '레드 드리머즈'의 주전 유격수 박무열로 분했다. 무열은 넘치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7차전 방망이 투척사건으로 안티팬이 급증, 100만 안티를 거느린 트러블 메이커다.
난폭한 야구선수 박무열과 더 무식하고 다혈질인 여 경호원 유은재(이시영 분)이 육탄전까지 불사하며 싸우다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 '난폭한 로맨스'는 오는 1월 4일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