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주택금융公 사장 "서민주택금융 年 50조원 이상 공급"

입력 2012-0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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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올 한해 서민주택금융 공급액을 50조원 이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기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메야 할 때"라며 "서민 주거복지 향상, 주택시장 활성화 및 주택금융 선진화를 목표로 올 한해 '연간 서민주택금융 50조원 이상 공급'이라는 크고 의미있는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사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보금자리론 공급액을 7조원 선으로 조정하되 금리우대 대상을 대폭 늘리고 공사 차원의 금리인하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동화 증권 발행 계획은 작년 목표치의 2배가 넘는 18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서 사장은 "신용보증 공급액을 공사 설립 이후 최대인 연간 21조원으로 늘리고 금융회사의 장기·고정금리 상품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사장은 "전 직원이 도전적 목표에 몰입하여 성공을 체험함으로써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일하고, 인생을 걸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선배가 후배를, 임원과 부점장이 직원들을 위하고 서로 존중하며 상대의 고충에 귀 기울여 줄 때 비로소 조직내부에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