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지난해 쪽방촌 주민에 이어 올해는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복지부는 2일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이 적립한 기부금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내복 5000벌(35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과 홍성진 복지부 재능나눔은행 부행장은 이날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복지부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조성한 3500만원의 재능나눔은행 적립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대한노인회를 통해 전국 5000명의 독거노인에게 겨울내복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지원 대상자는 노인회 지회별 노인인구에 비례해 할당했으며 지회에서 대상자의 치수 등을 파악해 지회단위로 택배 배달된다.
재능나눔은행은 복지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재원을 조성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1월에는 재능나눔은행 사업을 통해 서울시 5대 쪽방촌 부민 3312명에 내복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