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황희석 변호사 트위터
민변 전 대변인이자 '나꼼수' 변호인단인 황희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울경찰청 2012년 고소사건 제1호, 고소인 주진우, 피고소인 나경원, 방금 접수하고 왔습니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글을 게재하며 접수증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제2호는? 고소인 정봉주, 피고소인 나경원! 맹공격"이라며 "내일 접견가서 얘기하고 또다른 것도 준비해야죠"라고 글을 남기며 정 전 의원의 접수증 역시 함께 공개했다.
한편 이날 정 전 의원과 주 기자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죄 등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선 직후 "정봉주 전 의원 등 7명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1억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나꼼수 출연진 4명 등 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과 주 기자 측은 "1억원짜리 피부과 출입과 나 전 의원 부친 소유 사학재단 관련 감사 청탁 등 나꼼수에서 두 사람이 발언한 부분은 사실임에도 허위사실이라며 이를 선거에 이용하고 당사자들을 고발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