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유망종목은 ‘삼성전자’

입력 2012-01-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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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새해에도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LG화학, NHN 등도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우리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 8개 증권사가 발표한 2012년 전망 보고서 중 6개가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다음으로는 5개 증권사가 추천한 현대차, 4개 증권사가 추천한 기아차, 3개 증권사가 추천한 LG화학·NHN 등이 꼽혔다.

이밖에 LG전자, 한국타이어, 하이닉스, 호남석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 각각 2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미래에셋·삼성·신한금융투자·우리투자·하나대투·현대증권은 삼성전자를 새해 유망한 종목으로 꼽으며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 TV 수요 증가, 반도체 지배력 확대 등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업황 회복보다는 선도기업(Top-tier) 자체 경쟁력을 통한 글로벌 지배력 증가로 2위 그룹(Secondtier)와의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보았고 신한금융투자는 “전기전자는 시가총액 상위업종이면서 펀더멘탈 개선의 메리트가 2011년보다 월등히 높아 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래에셋·삼성·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한국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2011년 소매판매량은 당초 예상이었던 390만 대비 약 3%를 초과하는 402만대 내외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2012년 2분기에 글로벌 판매 모델인 신형 싼타페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2011년 주요 전 지역에서 양호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아반테의 신차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원/엔 환율에 근거한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어 신흥국의 모토라이제이션 수혜를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상당부분 누릴 수 있다”며 “2012년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 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MS증가가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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