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사일 시험발사·핵연료봉 생산 성공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란해군은 석유수송 요충지역인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중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이란 관영 뉴스통신 IRNA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흐무드 무사비 해군 대변인은 이날 IRNA통신에 “이번 발사는 첫 시험발사”라며 “시험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에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목표물을 추적하는 기술과 미사일 교란을 방지하는 기술 등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발사 장소에 대해서는 군함·지상 중 어느 곳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핵연료봉 생산 성공 소식도 전했다.
이란 원자력기구는 “핵연료봉 자체 생산에 성공, 연구용 원자로 노심에 연료봉을 주입했다”고 발표했다.